지난 2020년 5월 18일 KAIST 본부와 대학원 총학생회는 학생 처우 개선을 위한 '신의 존중 헌장'을 발표했습니다.
헌장은 ▲최소 연구 장려금 지급 ▲연구과제 참여 시간과 휴가 보장 ▲졸업 기준 명문화 ▲학생의 조교 및 연구과제 의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SC 청년위원회는 이와 같은 약속이 헌장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하는 데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헌장 내용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휴가 보장' 부분입니다.
지난 2018년 여름, ESC 청년위원회에서는 대학원생 회원들의 휴가 실태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설문 결과 대학원생들은 법정 휴가 일수인 15일에 한참 못미치는 한 해 평균 6.73일의 휴가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신의 존중 헌장'이 이러한 우울한 숫자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런 '신의 존중 헌장'이 전국의 다른 대학들에서도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SC 청년위원회도 대학원생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KAIST 대학원 총학생회 분들께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2020년 5월 2X일
사단법인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청년위원회